베벌리힐스서 행인 2명 롤렉스 시계 빼앗겨
4인조 청소년 권총강도단이 17일 저녁 베벌리힐스 거리에서 2명의 남성을 상대로 강도짓을 한 뒤 수 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베벌리힐스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6시 40분경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는 베벌리힐스 주민으로 이들은 600블록 노스 도헤니 드라이브를 걷던 중 2명의 남자 청소년을 만났다. 하지만 청소년들 손에는 권총이 있었다. 이들은 2명의 남성으로부터 각각 롤렉스 시계를 빼앗아 신형 모델의 짙은 색 세단을 타고 달아났다. 이후 수사를 펼치던 경찰은 오후 10시 직전 사우스 샌타모니카 불러바드와 찰리빌 불러바드가 만나는 지점에서 강도 용의자의 도주 차량을 발견한다. 차량에는 모두 4명의 용의자가 타고 있었다. 차량 안에는 범행에 사용된 권총과 2개의 롤렉스 시계가 발견됐다. 용의자 4명은 17~19세 사이 연령대의 청소년으로 밝혀졌다. 김병일 기자베벌리힐스 행인 베벌리힐스 경찰국 저녁 베벌리힐스 베벌리힐스 주민